삼성중공업, 안전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작업중지권 선포

위험 확인시 모바일 앱 신고하면 작업 즉시 중단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6-03-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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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에 열린 ‘작업중지권 선포식’.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26일 안전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개최했다.
작업중지권은 ‘위험하면 즉시 멈춘다’는 원칙을 모든 작업자의 기본 권리이자 의무로 규정하고, 현장에서 즉각 실행하는 안전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자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조선소 모든 근로자들은 본인이나 동료의 위험이 확인되는 즉시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신고하면 작업을 중단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작업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수 있도록 불이익 조치 금지 명문화, 작업중지 손실 시수 보전 등 제도적 장치도 강화했다.
협력사의 경우 작업중지가 이뤄지면 작업 시수가 줄어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를 원청이 보전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해 근로자가 오직 안전만을 판단 기준으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다.

작업중지권 시행은 회사가 안전경영을 경영 제1원칙 핵심 가치로 두는 문화가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거제조선소 내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AI CCTV로 화재 감시, 드론 순찰, 안전요원 스마트 헬멧 등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선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작업중지권 선포는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통해 반복되는 사고를 제거하는 등 사고없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작업중지권이 삼성중공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는 조선소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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