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정글돔 이동 약자 위한 '열린 관광지'로 조성

장애인·고령자 등이 불편 없이 관람하도록 시설 대폭 개선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6-08-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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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정글돔. 거제시 제공

거제 대표 관광지인 거제식물원(정글돔)이 이동 약자를 위한 ‘열린 관광지’로 거듭났다.
거제시는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등이 불편없이 거제식물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거제식물원은 2024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시설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12억 원을 들여 식물원 내 정글돔과 정글타워에 장애인 전망형 승강기 2기를 설치하고, 화장실·매표소·장애인 주차장을 개선했다. 또 무장애 보행로 정비와 자동문 설치를 통해 이동약자도 주요 관람·전망 공간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편의를 높였다. 

정보 접근성과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촉지·음성 안내판, 점자 겸용 팸플릿, 감각 안내지도 등을 설치하고 촉각·후각·청각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와 무장애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관광취약계층을 고려한 음성 해설과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거제식물원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다. 테마 정원과 다채로운 식물 전시로 구성된 정글돔, 습지 식물들이 자생하는 진틀리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정글타워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정글돔은 총 면적 4468㎡, 최고 높이 30m에 달하는 대형 온실로 무려 7472장의 유리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이다. 최근 압도적인 크기와 사실적인 조형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킹콩 형상의 ‘정글킹(Jungle King)’이 새롭게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0년 1월 개장 이후 지난 6월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이영실 소장은 “이동 편의와 정보 접근성, 체험 기회를 함께 높였다”며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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