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 봉평동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복구비 국비 지원과 피해 주민에 지원 확대.  복구에 속도전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6-08-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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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폭우가 내릴 당시 거제시 관제선터 CCTV 영싱 캡처 화면. 거제시 제공

물폭탄을 맞은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23일 거제·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공공시설 복구비 중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지방비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돼 재정 부담이 줄어들고, 피해 주민에게는 세금 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도시가스·통신·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지원이 확대된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거제에는 956.1㎜, 통영에는 766.9㎜의 폭우가 쏟아졌다. 거제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24.5㎜를 기록하는 등 기상관측 이래 최대 수준의 극한호우로 물폭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주택·학교·전통시장 침수, 도로 파손,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거제·통영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는 한편 피해 주민들이 각종 지원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통영시는 산양읍·봉평동 이외 지역의 수해 피해도 심각하다며 선포 범위를 시 전체로 확대해 달라고 정부와 경남도에 건의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재난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 전역의 도로, 하천, 구거, 농경지, 상가, 주택, 마을 기반시설 전반에 걸쳐 발생한 광범위한 재난으로 일상 생활이 마비됐다”며 “모든 시민의 일상 회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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