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6-08-25 15:10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강석주 통영시장이 수해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통영시 제공
광복절 연휴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통영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범위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피해 조사에 속도를 낸다.
25일 통영시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범위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정부와 경남도에 건의한데 이어 가용 인력과 수단을 총동원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일부지역(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통영 도심과 섬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잠정 피해액은 15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섬이 570개에 달하는 지역 특성상 일부 섬 지역에서는 현장 접근과 시설별 피해 확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드론까지 활용해 섬 지역의 피해상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규모와 복구 소요액을 산정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와도 긴밀히 협력해 피해 상황과 섬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정부에 설명하고, 중앙합동조사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재난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 전역에 걸쳐 발생한 광범위한 재난”이라며 “섬 지역을 포함한 피해 현장을 빠짐없이 조사해 실제 피해 규모가 중앙합동조사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