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거장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문학적 업적과 삶, 고향 통영을 향한 깊은 애정 기려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6-10-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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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공연이 오는 15일 고향 통영에서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통영 출신인 한국 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공연이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뮤직웨이브 기획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삶을 기리고, 그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박경리 선생의 생전 모습과 통영의 곳곳을 담은 영상에 음악과 낭송, 무용이 어우러져 선생의 고향 통영을 향한 깊은 애정과 문학 정신을 기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1부는 박경리 선생의 시를 엮어 만든 창작 시극 ‘나의 독백 혹은 고백’으로 문을 연다. 
시낭송가 김효경·강안나의 시낭송과 전통무용가 오상아의 전통춤을 통해 선생의 삶과 영혼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어 시인 김상옥의 시에 작곡가 윤이상이 곡을 붙인 ‘동백꽃’을 박경리 선생이 직접 부르는 영상을 공개한다. 동요가수 이성원은 선생의 시에 곡을 붙인 ‘새야’, ‘기다림’ 등을 노래하며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또 국가무형유산 승전무 보존회가 북춤을 선보이며, 통영의 역사와 문화적 뿌리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통영시민오케스트라와 통영시민합창단이 함께 ‘보리밭’,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담쟁이’, ‘우리는’ 등을 무대에 올려 선생의 삶과 예술적 업적, 통영에 대한 깊은 사랑을 음악으로 기린다. 공연의 대미는 선생이 즐겨 불렀던 ‘동백꽃’으로 장식한다.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선생의 탄생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무대는 통영이 간직해 온 작가 박경리 선생에 대한 기억과 사랑, 그리고 선생이 평생 그리워했던 고향 통영에 대한 애정을 중심으로 삶과 문학 정신을 조명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선생의 고향이자 삶과 문학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 통영 명정동과 통영을 상징하는 동백꽃으로 통영과  선생이 서로에게 남긴 깊은 흔적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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