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거제 고성 남해안 생굴 본격 출하

수협 위판 초매식에 굴 박신장 분주한 손놀림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6-10-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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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수협 위판장. 굴수협 제공

통영·거제·고성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생굴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굴수하식수협과 통영수협은 지난 22일 잇따라 생굴 위판 초매식을 열고 2026년산 굴 출하를 본격 알렸다.

굴수협은 이날 오후 2시 용남면 굴수협 위판장에서 조합원과 중·도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매식을 열었다. 
이날 생굴 6900박스(1박스=10㎏)가 위판돼 평균 8만 7000원에 거래됐다. 뒷날인  23일에는 생굴 7680박스가 평균 7만 5000원에 거래됐다.

업계는 올해 태풍 등 자연재해의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개체 탈락과 자연 폐사가 적어 지난해와 비슷한 물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이에 따라 굴수협은 26일부터 주 3일(월 수 금) 위판으로 줄여 적정가격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통영수협도 지난 22일 오후 4시 견유 위판장에서 준공 테이프 커팅식과 굴 초매식을 함께 열었다. 견유 위판장이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앞으로 굴 위판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6월까지 출하 시즌을 이어간다. 이 기간 통영·거제·고성을 중심으로 한 경남 해역에서 4만여 t에 달하는 생굴이 수확돼 전국 각지로 유통된다.
이중 굴수협을 통한 위판량은 1만t을 상회해 연간 1000억 원대의 위판 실적을 올린다. 나머지는 수산가공업체 등으로 직거래된다. 

본격 위판이 시작되면서 국내 최대 굴 주산지인 통영·거제·고성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굴 박신장에서도 굴까기 작업 손놀림이 분주해졌다.
통영시는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생산·박신·가공·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위생점검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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